한국 소비자 신뢰지수 세계 61개국 중 '꼴찌'

입력 2016-02-03 10:44   수정 2016-02-03 14:03




우리나라 국민의 소비심리와 경제전망이 세계 61개국 가운데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글로벌 정보분석기업인 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61개 나라 3만명 이상의 온라인패널을 대상으로 소비 심리·경제 전망·지출 의향 등을 조사한 결과, 한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46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기준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낙관적 견해가, 반대로 100을 밑돌면 비관론이 더 우세하다는 뜻이다.

한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해 3분기(49)보다 3포인트(P)나 더 떨어졌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탓에 같은 해 2분기에 최하위로 추락한 이후 세 분기 연속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의 83%는 "향후 1년동안 개인 재정상태가 나쁘거나 좋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91%는 현재 한국 경제가 불황이라고 진단했다.

앞으로 6개월동안 가장 관심을 둘 사안으로는 `고용 안정성(29%)`, `일과 삶의 균형(27%)`, `경제(25%)` 등이 꼽혔다.

세계에서 가장 소비자 신뢰지수가 높은 나라는 인도(131)였고, 이어 필리핀(117), 인도네시아(115), 태국(114), 덴마크(110) 등도 5위권에 들었다.

특히 유럽 지역 소비자들의 경우 `테러리즘(22%)`을 가장 큰 관심사로 지목해 최근 이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 등에 대한 불안을 반영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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