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적발 건수는 줄었지만, 규모 면에서는 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불공정거래 적발 건수는 128건으로 2014년 132건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혐의 규모 면에서 불공정거래 사건당 58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해 전년 수준인 15억 원보다 급증했습니다.
거래소 측은 "지난해부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해 사회적 파장이 큰 중대 사건을 집중적으로 추적·적발함에 따라 규모 면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4.13 총선 등에 따라 테마주가 극성을 부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미리 이상 거래를 잡아내는 `길목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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