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낮 12시7분께 경북 안동시 안동대 앞 반변천에 군용 훈련기 1대가 비상 착륙했다.
이날 비상 착륙한 훈련기는 T-11로 조종사 2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조종사 2명이 탑승한 T-11 훈련기가 비상착륙했고 조종사들은 무사하다”밝혔다.
사고 훈련기는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충북 청주 공군 비행 기지를 이륙해 임무 수행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이었으며, 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고장으로 비상착륙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비상착륙한 T-11 조종사들은 비상조치를 수행 후 기체에서 나와 대기중이던 공군 헬기를 통해 항공우주의료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6월에도 해당 T-11기는 충북 옥천군 군서면 상중리 서화천에 비상착륙한 바 있다.
추락한 훈련기 앞부분이 폭 20미터의 하천에 박히면서 왼쪽 날개 부분이 파손됐으나 동체는 손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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