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호주 국가대표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에릭 파탈루(30)를 영입해 지난 시즌 문제점으로 지적된 중원을 보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3년 호주에서 데뷔한 파탈루는 스코틀랜드, 중국, 태국 등에서 활약하며 총 323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대인방어 능력이 좋고 193cm의 장신을 바탕으로 제공권을 장악한다. 뿐만 아니라 공격 전개를 위한 패스가 빠르고 간결해 전북 최강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파탈루의 합류로 전북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는 경쟁 구단의 위협적인 선수 보강에 대응해 아시아 정상을 노릴 힘을 갖추게 됐다. 파탈루는 선수단에 합류해 오는 7일 2차 전지훈련 장소인 목포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파탈루는 "전북은 아시아 최강팀이자 빅 클럽이다. 전북에 입단하게 돼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다. 승리를 위해 팀에서 내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겠다. 최선을 다해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포지션마다 능력 있는 선수들이 합류했다. 남은시간 조직력과 전술훈련에 집중해 잘 준비하겠다. 선수들과 함께 K리그 3연패와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제패의 목표를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