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위비톡', "광고에 중독성이"...후속타자는 유재석

입력 2016-02-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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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기자]우리은행이 위비뱅크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위비톡’을 알릴 새로운 TV광고를 5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광고는 위비뱅크의 캐릭터인 ‘위비’가 등장해 “위비위비”로 시작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CM송을 바탕으로 위비톡 어플 설치 시 자동으로 응모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카우보이와 힙합보이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된 광고는 위비와 친구들이 ‘위비톡 깔면’ 이라는 후크송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재미를 더했다. ‘주유할인 쏜다, 커피쿠폰 쏜다, 해외여행 쏜다’ 등의 익살스런 가사로 이루어진 위비톡 CM송은 ‘위비톡 깔면 어마어마한 선물이 쏟아진다’는 기대감과 함께 이벤트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또 다른 웃음 포인트는 위비뱅크의 마스코트인 ‘위비’ 캐릭터의 귀엽고 익살스러운 연기다. 통통한 꿀벌이 온 몸을 흔들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짧은 팔 다리를 이용해 이벤트 선물을 설명하는 행동이 광고를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한다.

설 연휴 이후 방영될 후속 광고는 국민MC 유재석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지며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유재석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금융사 광고 모델로 발탁되었으며, 대중들에게 반듯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어 광고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지난 1월 금융권 최초로 출범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위비톡`은 펑 메세지, 캡슐 메시지, 귓속말 및 메시지회수 등 기존 모바일 메신저와 차별화된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스마트폰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위비톡‘ 및 ‘위비뱅크’는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5년여 만에 진행한 TV광고인 만큼 이번 광고가 우리은행이 대중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위비톡’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 전문은행인 ‘위비뱅크(WiBee Bank)’를 지난해 출시한 데 이어, 올해 모바일메신저 서비스 ‘위비톡’을 내놓으며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위비톡은 메신저 기능뿐 아니라 유통과 결제·상담 등이 결합된 통합 핀테크 플랫폼이다.

특히 설 연휴를 앞두고 선보인 ‘세뱃돈 전송 기능’은 지인에게 세뱃돈과 백화점 상품권을 보낼 수 있는 편리함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해외 현지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버전도 서비스되고 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어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임이 알려지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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