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장수원, 박신양 격려에 눈물 "나도 감정이 있구나"

입력 2016-02-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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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학교` 장수원, 박신양 격려에 눈물 "나도 감정이 있구나"(사진=tvN `배우학교`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배우학교` 장수원이 박신양의 칭찬에 눈물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tvN ‘배우학교’에는 유병재, 박두식, 이진호, 장수원, 남태현, 심희섭, 이원종이 선생님 박신양과 본격적으로 연기 수업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학생들은 ‘혼자 있기’라는 과제를 받고 무대에 올라 혼자 있음을 표현했다. 장수원은 무대에 올라 연기를 시작했지만 끝까지 연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장수원은 “나는 이 과제가 쉽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무대에 올라 해보려고 하니 내 행동이 너무 부자연스럽고 거짓됐다고 느껴지니까 더 이상 연기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신양은 “솔직하게 말해줘서 좋다. 너 스스로 안 믿어졌기 때문에 연기를 진행시키지 않는 솔직함이 좋았다”라며 다독였다. 박신양의 진심 어린 말 한마디에 장수원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후 장수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나도 감정이 있구나. 로봇이 아니구나. 그걸 어떻게 보면 끌어내주신 거다. 그래서 좋았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한편 `배우학교`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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