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성’ 최정원, 이해인의 계략에 서지석과의 관계는 더 가까워져

입력 2016-02-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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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성’ 최정원이 권선징악의 삶을 그려내며 연일 호평을 얻고 있다.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서 긍정 여신 오단별 역을 맡은 최정원이 하루가 멀다 하고 주변에서 폭풍처럼 몰아치는 시련과 악행들 속에서도 빠른 해결점을 찾는 속 시원한 전개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에서 최정원이 분한 오단별은 문희재(이해인 분)의 계략으로 오해를 받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하여 오단별은 문희재에게 “당장 우리 회사에서 나가! 그만큼 피해를 입혔으면 이제 그만 여기서 꺼지라고 오단별!”이라며 밑도 끝도 없는 악담을 듣지만 “나갈 때 나가더라도 제 억울함 풀고 나갈 겁니다!”라며 주눅 들지 않고 당당히 맞선다.

그러나 오단별의 억울함은 쉽게 풀리지 않는 듯 하였다. 신강현(서지석 분)이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보라며 복사해 준 cctv를 계속해서 돌려 보고 오해의 진위 여부를 찾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자신을 바람난 여자로 만들어 버린 아이 엄마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문희재의 악행의 결말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경찰에 신고를 당한 애엄마는 문희재에게 당분간 잠수를 타려면 돈이 더 필요하다며 회사 주차장으로 찾아왔다. 문희재는 손쉽게 돈으로 해결하려는 순간 오단별과 신강현이 목격하게 되어 그녀의 계략이 초고속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최정원은 주변의 악행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당당하게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간다. 또한 권선징악의 빠른 전개에 보는 시청자 들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속 시원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해인의 악행이 밝혀질 때마다 서지석과의 관계 변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며 두 사람의 로맨스에 더욱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마녀의 성’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려 돌싱이 된 시어머니, 며느리, 시누이가 한집에서 살아가며 갈등과 상처를 극복하고 가족이 되어가는 눈물겨운 인생 극복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2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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