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 외신캐스터
주간 경제 일정
2월 넷째 주 예정돼있는 주요 경제지표와 일정들입니다.
먼저 우리시간 월요일에는 미국과 유로존, 일본의 제조업 PMI 예비치가 발표됩니다. 또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 행사가 나흘 동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데요.
우리나라의 LG와 삼성전자를 비롯해 화웨이, 소니, 샤오미 등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이번 행사에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인 만큼, 어떤 제품이 가장 주목을 받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3일 화요일에는 미국의 1월 기존주택판매와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2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구요.
24일 수요일에는 미국의 2월 마르키트 서비스업 PMI 예비치와 1월 신규주택판매 그리고 EIA의 주간 석유재고 발표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다음 25일 목요일에는 미국의 1월 내구재주문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나오구요. 유럽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 확정치도 공개가 됩니다. 이 중에서 특히 미국 경제의 취약점인 제조업의 건강상태를 보여줄 1월 내구재주문이 어떻게 나올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26일 금요일에는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수정치와 1월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이 발표되고, 26일과 27일 이틀 간 중국 상하이에서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개최됩니다.
지난 달 발표된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는 0.7%였는데요. 이번에 공개될 수정치는 0.3에서 0.5% 정도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향후 통화정책의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주요 인사들의 연설 일정도 함께 확인해 보시면요.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을 비롯해 다수의 연은 총재들, 그리고 금요일에는 제롬 파웰과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연설까지 준비돼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 일정까지 확인해보시죠. 22일 장 마감 후 웨어러블 기기 전문기업인 핏빗을 시작으로 홈디포, 메이시스, 로우스, 타깃 등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겠는데요. 시장에서는 특히 타깃과 메이시스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번 주 주요 경제 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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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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