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는 오늘 오전 경제동향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는 26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구조개혁이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구조개혁 방안을 제대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잠재성장률 결정요소는 자본, 노동, 생산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생산성이 4분의 1에 불과하다"며 "지금 우리 경제가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없이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은 지표를 통해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총재는 "일본은 고령화 등으로 노동기여도가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어 생산성 향상이 거의 유일한 성장동력일 수밖에 없다"며 "일본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구조개혁이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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