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한채아,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갯빛 매력

입력 2016-02-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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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한채아sns


배우 한채아가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2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더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배우 한채아가 출연했다. 이날 한채아는 진솔, 털털, 허술 등 다양한 모습으로 즐거운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출처-방송화면캡처

◆연기에 대한 열망

22살에 배우가 되기 위해 상경했다는 그녀는 "처음에는 힘들고 외로움도 많이 타서 혼자 자주 울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제는 혼자 사는 삶에 익숙해졌고 사랑하는 친구들, 사랑하는 일이 있으니까 혼자 사는 것에 만족한다"고 말하며 자신을 위로했다.

특히 그녀는 무명시절 오디션을 보면서 배우의 꿈을 한 계단씩 밝아온 것처럼 앞으로도 점차 발전해나가는 연기파 배우가 되고 싶다는 열망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채아는 "예전에는 어떤 생각을 하기보다 그냥 연기했던 것 같다"면서 "그런데 `각시탈`이라는 드라마를 하면서 내 모습을 보고 있기가 그랬다. `저 좋은 역할을 왜 나는 저렇게밖에 못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연기에 대한 마인드를 바꾸게 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사진출처-방송화면캡처

◆털털+허술

이날 방송에서 한채아는 세수도 안 하고 민낯으로 집 밖을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세수하는 모습 못 봤는데? 혹시 안 한 거냐"고 의아해했다. 이에 한채아는 "제가 원래 아침에는 세수를 잘 안 해서"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고 이국주는 "진짜 민낯으로 나간다"며 혀를 내둘렀다.
세수도 안 한 민낯으로 간 곳은 다름 아닌 체육관. 복싱으로 심신을 단련 중이라는 한채아는 "장혁이 추천해줬다. 운동을 싫어하는데 나이가 드니 체력이 달리더라"라고 운동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격렬하게 운동했고 운동에 집중한 나머지 표정관리를 하지 못해 육중완으로부터 "못생김이 보였다"는 말을 들었다.

한채아의 털털함은 MBC 예능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3`에서도 밝혀진 바 있다. 당시 한채아는 코를 후비는 등 단아한 이미지 뒤에 감춰진 털털함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사진출처-방송화면캡처

◆여배우의 연애

한채아는 외롭다고 고백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절친하게 지내온 친구, 친한 동생과 함께 저녁 식사를 즐기던 중 자연스럽게 연애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한채아가 외롭다고 말하자 친한 동생은 "언니는 연애를 몰래 해야 할 텐데"라며 걱정하는 표정으로 물었다.

이에 한채아는 "남자친구를 사귈 때 처음엔 `나도 밖에 나가는 거 별로 안 좋아해`라고들 한다"며 "그러다가 나중에 되면 본인도 벚꽃 보러 가고 싶고 스키장 가고 싶고 그렇게 된다. 그러다 보니 `너 때문에 못했지`라는 말을 하더라"라고 답했다. 과거 남자친구들이 평범한 것을 즐기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평을 한 것. 한채아는 "그저 미안했고, 오래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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