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회피 심리 개선…환율 안정세

정원우 기자

입력 2016-03-02 10:54  

<앵커>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와 국제유가 반등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환율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원우 기자.

<기자> 원달러 환율이 오늘도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7원 내린 1,231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낙폭을 줄이며 10시20분 기준 1233.8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순 이후 급등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3거래일 연속, 소폭이지만 하락세를 연출하며 안정을 찾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국제유가 반등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의 건설과 제조업 지표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고 소비 측면에서는 미국 자동차판매가 1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개선 기대감으로 오늘 새벽 뉴욕 3대 지수 모두 2%대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도 바닥을 찍었다는 전망과 함께 러시아의 산유량 동결 지지까지 나오면서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30달러 중반을 바라보며 올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또 중국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영향으로 아시아증시가 안정감을 찾고 있는 것도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완화하며 원달러 환율 안정에 힘을 보탰습니다.

다만 오늘 상하이증시의 흐름에 따라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한편 오늘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1월 국내 주요 경제 지표를 발표했는데요. 경상수지는 흑자를 이어갔지만 역시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1월 산업생산도 한달만에 뒷걸음질 치는 등 실물 지표가 나아지지 않고 있어 이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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