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성장률 0.3~0.7% 전망..."올해 3% 성장 어려워"

입력 2016-03-27 14:13  



국내외 경제연구소 등 투자은행들의 1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이 0.3~0.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기획재정부와 주요 경제 전망 기관들에 따르면 한국의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기비) 전망치는 0.3∼0.7%대에 몰려 있다.
또 연간 전망은 2.6%에서 2.4%로 내렸는데, 이는 한국 정부의 공식 전망인 3.1%와 비교하면 0.7%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해외 투자은행(IB)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5%에서 0.3%로 낮췄고, JP모건은 1분기 성장률을 연간으로 환산한 계절조정 전망치를 3.0에서 2.6%로 낮춰잡았다.

모건스탠리는 이달 중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경제 성장률이 최악의 경우 올해 1%를 기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내 증권사들은 1분기는 물론 2분기에 대해서도 0.4∼0.8% 구간에서 보수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올 2분기 전기대비 성장률을 0.7%로 예상했다. 대우증권과 IBK투자증권은 각각 0.6%와 0.8%로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은 1분기 0.3%, 2분기에도 0.4%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들 국내 IB는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최저 2.2%까지 낮춰잡고 있다.

특히 크레디트스위스, HSBC, 바클레이스, 골드만삭스, 도이체방크 등은 한은이 2분기에 금리를 1∼2차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점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국내외 IB들은 연초 1월 수치만 갖고 전망한 것이지만, 2월에서 3월로 넘어오면서 산업생산 등 지표가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달 수출액도 감소폭이 한자릿수로 줄고, 물량은 플러스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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