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서 전투기 추락 "산 뒤로 사라지더니 쾅 하고 폭발"...무슨 일이?

입력 2016-03-30 20:10  




청송서 전투기 추락 뒤 화재가 발생한 까닭에 주변 상공은 온통 잿빛 연기로 뒤덮였다.


청송서 전투기 추락으로 전투기가 떨어진 경북 청송군 부남면 사고 인근 마을 출입을 군 당국은 통제에 들어갔다.


전투기가 떨어진 곳으로 보이는 마을 뒷산 7부 능선에서는 둥근 기둥 모양의 거대한 흰색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왔다.


사고 현장 인근 나무 대부분과 바닥은 새까맣게 타거나 검게 그을렸고, 주변 임도에서는 추락한 전투기 잔해도 발견됐다.


다행히 민가 수십 곳이 모여 있는 마을에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 목격자는 "사고 발생 15분쯤 뒤 현장에 왔는데 동체가 파손돼 있고 주변으로 불이 막 번지고 있었다"며 "뒤이어 폭발음도 2번 정도 더 들렸다"고 말했다.


마을 주민 김순자(56·여)씨는 "비행기 고도가 낮아지더니 산 뒤로 사라졌고 이후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며 "조종사들이 마을에 추락하지않기 위해 노력하는 듯 보였다"고 했다.


공군은 사고 직후 "오후 4시 6분께 경북 영덕 인근 상공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F-16D 항공기가 추락했다"며 "조종사 2명은 비상 탈출해 무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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