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진-윤찬희·윤준상-이동훈, GS칼텍스배 4강 격돌

입력 2016-04-01 12:11  

▲사진은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원성진 9단, 윤찬희 5단, 이동훈 5단, 윤준상 9단 (사진 = 한국기원)

제21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진출자를 가릴 4강 단판 승부가 7~8일 각각 오후 2시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4강전은 7일 원성진 9단 vs 윤찬희 5단이 맞붙고 8일에는 윤준상 9단 vs 이동훈 5단이 대결한다. 상대전적은 원성진 9단이 윤찬희 5단에게 2승 1패로 앞서 있고, 윤준상 9단과 이동훈 5단은 첫 대결이다.

원성진 9단은 이번 4강 진출자 중 유일하게 GS칼텍스배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올해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는 원9단은 1일 현재 15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본선에서는 박승현 7단과 최철한 9단, 안성준 6단을 연파하며 2010년 15기 GS칼텍스배 우승 이후 6년 만에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윤찬희 5단은 종합기전 4강 진출이 처음이지만 올 3월초까지 12연승을 거뒀고 지난 3월 21일 열린 제35기 KBS바둑왕전 본선48강에서 박영훈 9단을 꺾는 등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선에서 4연승으로 5년 만에 이 대회 두 번째 본선행을 확정지은 윤5단은 강승민 4단과 김명훈 3단을 물리쳤고 8강에서 신진서 5단에게 불계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건너편 조에서 결승 티켓을 다툴 윤준상 9단과 이동훈 5단은 나란히 통산 두 번째 종합기전 타이틀에 도전한다.

2004년 제9회 대회 때 4강에 오른 이후 12년 만에 GS칼텍스배 4강에 오른 윤준상 9단은 이번 대회에 후원사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후 홍기표 7단과 목진석 9단, 박영훈 9단을 내리 꺾고 4강에 올랐다. 윤준상 9단은 2007년 제50기 국수전 우승 이후 9년 만에 타이틀 보유자를 꿈꾸고 있다.

한편 4강 진출자 중 유일한 10대 기사인 98년생 이동훈 5단은 2년 연속 이 대회 4강에 올랐다. 본선시드를 받은 이동훈 5단은 이영구 9단과 김지석 9단을 연파하며 지난해 KBS바둑왕전 우승 이후 생애 두 번째 우승컵 도전에 나선다.

한편, 21기 GS칼텍스배의 총예산은 4억 25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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