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옛말'…주거복합단지 '대세'

이준호 부장

입력 2016-04-26 09:08  

    <앵커>

    타워팰리스 등을 대표로 하는 주상복합아파트가 한 때 `부의 상징`으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주거복합단지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파트와 상업시설을 아예 분리해서 짓기 때문에 생활불편이 줄어드는 등 주거환경이 쾌적해 인기가 높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일산에 들어서는 `킨텍스 원시티` 견본주택 현장입니다.

    평일 오전인데도 방문객들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GS건설과 포스코건설, 현대건설이 함께 짓는 2천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일산에 최근 10년간 새 아파트 공급이 드물었던 만큼 지난 주말동안 4만9천여명의 방문객이 몰렸습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가 단지안에 조성되는 곳으로 기존 주상복합과는 다른 주거복합단지입니다.

    <인터뷰>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
    "최근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가 인기가 있습니다. 상업시설과 주거시설, 오피스시설이 별개로 개발되기 때문에 쾌적한 생활이 보장됩니다."

    신영이 충북 청주에 짓는 지웰시티 푸르지오 견본주택 현장.

    이곳 역시 쇼핑몰과 영화관 등이 한 데 모여있어 여가생활을 단지 안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황동국 신영 분양소장
    "4천120세대의 아파트와 지웰시티몰, 학교, 병원, 테마공원 등이 모두 갖춰진 초대형 복합단지입니다."

    이렇게 최근 건설사들은 기존 주상복합아파트 대신 주거복합단지를 잇따라 공급하고 있습니다.

    주상복합은 타워팰리스 등을 필두로 한 때 부유층의 상징으로 꼽혔지만 구조와 소음, 주차 문제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주거복합단지는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아예 분리해서 짓는 만큼 기존 주상복합의 문제점을 대부분 해소한 점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초고층 조망권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까지 하고 있어 주상복합을 대체하는 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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