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현 교수, 시흥시 건강한 길에서 명화 직접 설명

입력 2016-04-28 15:26  


(사)대한임상미술협회 김선현 교수가 26일 시흥시 청사에서 시흥시 시민과 건강동아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건강도시추진본부 현판식과 출범식에 참석했다.

시흥시 건강도시추진본부는 시정운영의 중심이었던 평생교육과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더불어, 100세 시대 최고 가치인 건강을 중점에 둔 건강도시 시흥을 만들고자 발족됐다. 또한 보건은 물론, 안전한 도로, 편리한 교통, 쾌적한 자연환경 등 건강에 영향을 주는 모든 영역에 걸쳐 부서 간 협업과 시민참여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시흥시 건강도시추진본부 출범식에서는 ‘건강한 길’ 개장식이 함께 진행됐다. 건강한 길은 시흥시 대야동의 주택가 길로, 부족한 조명, 쓰레기, 나무잔해로 이용이 적은 유휴공간을 도로-교통-공원-소통-마을자치 부서간 협업과 시민참여로 걷고 싶은 거리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건강한 길에 설치된 명화 그림을 제공한 ‘그림의 힘’의 저자 김선현 차의과학대학교 교수는 건강한 길의 효과를 많은 시민들이 공유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미술치료 시 임상현장에서 효과가 좋았던 명화 30점을 직접 엄선했다.

건강한 길은 ‘그림의 힘’에서 얻은 모티브로 그림이 주는 심리적 효과를 설명하는 글귀와 명화를 방음벽에 입혀 전시함으로써 시민들이 건강한 길을 걷을 때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특성화 했다.

김 교수는 이날 ‘길 위에 건강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명화의 거리를 직접 걸으며 시흥 시민들에게 그림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시민참여로 기존의 유휴공간에서 걷고 싶은 길로 재탄생된 건강한 길에 전시된 명화는 특히 미술치료에서 효과가 좋았던 작품들을 고른 것”이라며 “이러한 작품 전시 자체만으로도 이 길을 걷는 시민들의 심신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현재 대한트라우마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진 피해지역 네팔, 연평도 포격 피해주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동일본 대지진 피해까지 국가적 트라우마 현장에 초빙돼 많은 이들의 아픈 마음을 전문적으로 치유해 온 트라우마 치유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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