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글로벌 창조혁신 도시 '육성'

입력 2016-05-02 13:42   수정 2016-05-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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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대구 지역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대구 혁신브랜드 전략 콘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각계 각층의 사람들은 대구를 글로벌 창조혁신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머리를 맞댔는데요.
    그 뜨거웠던 현장을 최경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국경제신문과 한국경제TV가 공동으로 주최한 `대구 혁신브랜드 전략 콘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수많은 정재계 인사들과 300여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참여해,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대구가 대한민국의 혁신 전초기지를 넘어 미국 실리콘밸리나 영국 런던의 테크시티에 견줄 만한 글로벌 창조혁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해법을 대구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찾아보고자 하는 것이 이번 콘퍼런스의 취지이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대구를 글로벌 창조혁신 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 방안들이 제시됐습니다.
    특히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에너지와 의료, 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해, 국가는 물론 대구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가 앞장 서서 신산업 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지원을 시행함으로써, 대구 경제의 발전을 뒷받침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앞으로 신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세제·예산·금융을 패키지 형태로 집중 지원할 것이다. 그 일환으로 금년 하반기부터 신산업 관련 연구개발 투자는 세법상 최고수준인 30%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대구시도 새로운 창조혁신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담은 전략 방안들을 제시했습니다.
    여기에는 대구시를 의료 관광과 청정에너지, 물산업 등의 글로벌 허브로 육성하고자 하는 `3G 프로젝트` 추진 방안과 로봇산업과 스마트 자동차용 인프라 등 주력 산업의 고도화 전략이 담겼습니다.
    <인터뷰>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가 이제는 섬유 중심의 전통 산업 도시에서 친환경 첨단 산업 도시로 전환하고 있다. 대구는 미래 산업을 위한 물산업, 에너지 산업, 그리고 IoT, 미래형 자동차 산업 등에 대한 신산업으로의 혁신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또 대구에 있는 다양한 기업인들도 참여해 회사와 지역 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인터뷰> 이완호 보광산업 전무
    "보광산업은 꾸준한 품질 혁신과 체계적인 마케팅 활동, 그리고 대외적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의 인재 고용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중앙을 넘어 `지방 시대를 연다`라는 모토로 진행된 `대구 혁신브랜드 전략 콘퍼런스`
    신산업 육성을 통해 글로벌 창조혁신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대구시의 노력이 열매를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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