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코오롱 신약개발에 1천만달러 투자

조연 기자

입력 2016-05-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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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코오롱그룹 신약개발에 1천만달러를 지원합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코오롱과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현지법인인 티슈진사와 1000만달러 지분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수출입은행이 유망 서비스산업에 지분투자한 첫 사례로, 수은 측은 "향후 유망서비스산업 등 신성장산업에 대한 지분투자와 대출의 복합금융지원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티슈진사와 코오롱생명과학은 통증완화 및 치료의 효과를 동시에 가지는 세계 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Invossa)`를 개발 중 입니다.

인보사(Invossa)는 국내 임상 3상 시험을 지난 4월 종료하여 제품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올 하반기 이후 임상 3상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수은 관계자는 "대표적인 고위험·고수익 사업으로, 연구개발에만 평균 10~15년 소요되고 수천억원의 투자금이 필요한 분야"라며 "이번 투자를 마중물로 하여 향후 벤처투자 등 민간부문의 투자유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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