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국수의 신’, 흩어졌던 퍼즐 조각이 맞춰지기 시작했다

입력 2016-05-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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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속 흩어졌던 퍼즐 조각이 조금씩 맞춰지기 시작했다.

이번 주 방송된 ‘마스터-국수의 신’ 7, 8회에선 시청자들을 궁금케 했던 등장인물들의 과거 사연과 수면 아래 감춰져있던 진실들이 모두 드러난 것.

궁락원에 들어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다해(공승연 분)의 아버지는 알고 보니 궁락원의 대면장인 김길도(조재현 분)여서 보는 이들을 충격케 했다. 다해는 아버지인 그가 엄마를 죽인 범인을 숨기고 있거나, 혹은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상황. 이에 궁락원에서 만나게 된 이들 부녀를 둘러싸고 또 어떤 진실이 밝혀질지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태하(이상엽 분)가 여경(정유미 분)의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스스로 들어간 이유에는 마약 중독에 빠진 태하의 아버지가 중심에 있었다. 태하는 여경의 부모님을 죽인 자신의 아버지 때문에 여경 대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행을 택했던 것. 검사가 된 여경은 자신과 태하의 부모님이 함께 얽혀있는 살인사건을 파헤칠 것을 예고했다.

이처럼 ‘마스터-국수의 신’은 이름과 삶, 모두를 빼앗긴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한 평생을 바치고 있는 무명(천정명 분) 뿐만 아니라 모든 인물들의 관계가 지독하고 끈질긴 인연의 끈으로 묶여있다. 때문에 잔인하고 추악한 진실을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를 택한 이들의 행방이 어느 쪽을 향해 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19일 방송에선 무명이 드디어 궁락원에 입성해 면부의 자격을 갖췄는지 테스트를 치렀다. 하지만 김길도의 수행비서 황성록(김주완 분)에 의해 그가 최순석이라는 사실이 발각된 터. 이에 무명은 위기를 넘어서서 궁락원의 면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행방을 알 수 없는 전개의 연속으로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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