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 포스 철철, 같은 듯 다른 트윈룩 스타일링

어린 아이들만이 누릴 수 있던 자매룩, 형제룩 패션이 최근 어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패션에 관심이 많은 자매들 사이에서는 가족 나들이 때 과하지 않게 입을 수 있는 자매 트윈룩 연출법이 화두다. 이에 같은 듯 다르게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스타일을 맞춰 연출하는 센스있는 자매 트윈룩 스타일링법을 소개한다.

▲패턴 아우터로 캐주얼하게 트윈룩 연출하기!


꾸민 듯 안 꾸민 듯 캐주얼한 트윈룩을 생각한 자매들은 패턴 아우터로 간편하게 연출해보자. 백색에 회색 컬러 블럭 디자인이 고급스러운 아우터는 차분하고 단아한 분위기를 자아내 언니가 입기에 제격인 아이템이다. 여기에 회색 블럭에 가미된 플라워 패턴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스타일에 포인트를 줘 데님 팬츠와 매치하면 한층 더 화사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동생은 유사한 디자인에 전혀 다른 색상의 플라워 패턴이 가미된 아우터를 선택해 같은 듯 다른 트윈룩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그린, 옐로우 색상의 플라워 패턴이 전체적으로 더해진 아우터는 화사하면서 청량감 넘쳐 활발한 동생이 입기 안성맞춤이다. 이와 같이 화려한 아우터를 선택했을 땐 이너는 모노톤의 심플한 의상으로 매치하면 센스있는 트윈룩을 연출할 수 있다.

▲데님 소재로 통일감 있는 트윈룩 스타일 완성!





소재에 통일감을 줘 연출해도 색다른 트윈룩을 연출할 수 있다. 빈티지한 분위기를 풍기는 데님 스커트는 깔끔한 듯 트렌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스커트 밑단에 불규칙적으로 마무리된 수술 디테일이 감각적인 느낌까지 고조시킨다. 이때 루즈핏의 시스루 블라우스를 데님 스커트에 넣어 자연스럽게 연출하면 청순한 듯 섹시한 언니룩이 완성된다.

데님 트윈룩에 걸맞게 동생은 데님 팬츠로 같은 듯 다른 스타일을 연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유니크한 감성을 풍기는 데님 팬츠는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성을 은근하게 드러낸다. 특히 데님 팬츠에 더해진 화려한 색상의 꽃 자수 무늬가 경쾌한 분위기까지 배가시킨다. 이와 같이 독특한 데님 팬츠를 활용한 스타일은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패셔너블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사진=베스띠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