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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마이 프렌즈’ 신구, 아버지의 이름으로...'사이다 복수'?

입력 2016-06-01 10:56  


아버지 신구의 복수는 어떻게 될까.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는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이 시대 시니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 중에서 신구가 연기하는 김석균은 한 마디로 말해 ‘꼰대’다. 가족들에게 다정한 말 한마디 할 줄 모르는 가부장적인 남편이자 아버지이기도 하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6회에서는 심술궂고 꼬장꼬장한 모습이 전부인 줄로만 알았던 김석균의 반전이 펼쳐졌다. 이날 딸 순영이 가정 폭력을 당했다는 걸 알게 된 김석균은 사위를 찾아가 그를 흠씬 두들겨 팼다. 사위는 적반하장으로 왜 이제 와서 아버지 노릇을 하냐며 김석균을 조롱했다.

그러나 김석균은 표현이 서툴렀을 뿐, 자신만의 방식으로 딸 순영을 사랑하고 있었다. 과거 딸을 성추행 했던 사장 아들을 때려 직장에서 해고를 당했어도 말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자신을 경찰서에서 빼내기 위해 억지로 합의를 한 딸에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등을 돌렸다. 이렇게 아버지 김석균의 진심은 묻혔다.

이번 주 방송될 ‘디어 마이 프렌즈’ 7회에서는 김석균이 딸을 위한 복수에 나선다. 예고편 속 김석균은 “순영이한테는 내가 나중에 아주 큰 선물을 할 거야”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김석균은 이성재(주현 분)와 함께 사위에게 거액의 위자료를 요구하는 중으로 보인다. 김석균은 사위가 폭행 사실을 말하는 것을 녹음하고, 변호사였던 이성재에게 도움을 청하는 등 철저하게 복수를 준비해 왔다. 그래도 분이 안 풀리는지 사위를 보자마자 멱살을 쥐어 잡는 김석균의 모습은 통쾌함을 자아낸다. 또 사위의 차를 긁고 시치미를 떼는 김석균의 소심한 응징도 눈길을 끈다.

이렇듯 김석균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딸을 때린 사위를 응징할 예정이다. 유쾌하면서도 짠한 김석균의 복수 에피소드에 귀추가 주목된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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