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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해' 정수영, 생활력 강한 아줌마 열연...'속 시원'

입력 2016-06-02 10:42  


`다시 시작해` 정수영이 속 시원한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드라마 `다시 시작해`는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며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고 사랑을 이뤄내는 알파 신데렐라 나영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막장 스토리가 아닌 밝고 경쾌하고 따뜻한 가족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정수영은 극 중 나영자(박민지)의 큰 언니이자 레지던트 의사 남편과 아들을 둔 생활력 강한 아줌마 나영진 캐릭터를 맡았다. 최근 진행된 `다시 시작해` 제작 발표회에서 정수영은 “전작에서 6살 아이 엄마 역을 맡았고 이번 작품에서도 6살 아이 엄마”라며 “개인적으로 아줌마에 최적화된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8회 방송에서 나영진(정수영)은 열심히 모은 적금을 남편 세윤이 자신 몰래 시댁에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앓아 눕게 되면서 친정 엄마와 갈등을 빚었다. 돈 되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몸을 던지는 타고난 생활력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오직 아들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나영진의 모습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끈다.

이처럼 아이와 남편을 위해 악착같이 생활하는 나영진은 배우 정수영과 만나 대한민국의 모든 엄마와 아내의 마음을 대변하는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다시 시작해`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사진=MBC 드라마 `다시 시작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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