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나이지리아를 격파했다.
한국 나이지리아 전에서 최규백(22·전북)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최규백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4개국 올림픽 축구대회 나이지리아와 첫 경기에서 후반 40분 골로 한국 대표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최규백은 최경록(상파울리)이 골문으로 날려 준 프리킥을 정확한 위치 선정으로 차넣었다.
최규백은 이날 올림픽호에 승선한 지 1년여만에 치른 경기였다.
지난해 5월 베트남 및 캄보디아 23세 이하(U-23) 대표팀과 경기에 발탁됐지만, 이후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규백은 올해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에 데뷔했으며, 올림픽 본선을 불과 2개월여 앞두고 다시 합류했다.
최규백은 이번 시즌 K리그에서 7경기에 나서는 등 주전 수비수로서 자리를 잡았으며, 전북이 선두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188cm 큰 키 답지 않은 스피드, 정확한 위치 선정 등이 장기로 꼽힌다.
이날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16년 만의 대결에서 승리, 올림픽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 4승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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