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이르면 7일 용선료 협상 타결 발표

정경준 기자

입력 2016-06-06 17:24  



<앵커>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 결과가 이르면 7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용선료 협상 초기 단계인 한진해운은 연체된 용선료 처리 문제가 협상의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해외 선주와의 용선료 재조정 문제는 이들 선사의 생사와 직결되는 핵심 조건입니다.

협상 타결 발표를 앞두고 있는 현대상선은 용선료 조정폭이, 이제 막 본격적인 협상에 나선 한진해운은 연체된 용선료 처리 문제가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해운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상선의 용선료 인하 조정폭은 20%대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당초 목표치인 30%전후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이같은 협상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됩니다.

채권단은 앞서 지원의 전제 조건으로 30% 전후의 용선료 인하를 현대상선측에 암묵적으로 요구해왔습니다.

한진해운은 연체된 용선료 지불 문제가 용선료 협상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한진해운은 용선료 체납 문제로 선박 억류가 빚어지기도 했는데, 한진해운의 용선료 연체액은 1,0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 선주들은 용선료 협상의 전제로 연체된 용선료 지불을 우선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진해운은 "현재 용선료 조정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는 1차 협상을 완료한 상태"라며 "해외 선주들과 대화와 협의를 통해 용선료 조정과 지불 문제를 풀어가야 하는 것에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주에 해운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상황 등을 점검하고 선박펀드 지원 등 후속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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