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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타결…연간 1,500억원 절감

정경준 기자

입력 2016-06-10 06:03   수정 2016-06-10 06:05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이 최종 타결됐습니다.

10일 채권단 등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해외 선주 22곳과 용선료 재조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채권단 동의를 얻어 오늘(10일) 공식 타결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용선료 인하폭은 20% 초반대로 현대상선은 연간 1,500억원 가량을 절감하게 됐습니다.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최종 계약은 이달말까지 마치기로 했습니다.

당초 채권단과 현대상선측이 목표한 30%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채권단은 이를 수용해 출자전환 등 후속조치를 추진진하기로 했습니다.

해외 선주들은 용선료 인하분의 절반은 출자전환하고 나머지는 향후 나눠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의 경영정상화 작업은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채권단은 현대상선에 대해 7천억원 규모의 출자전환 등 후속조치에 나설 예정이며, 사채권 출자전환 등도 최종 마무리되면 현대상선의 부채비율은 200%대로 크게 낮아지게 됩니다.

현대상선은 용선료 협상 타결로, 오는 9월 최종 가입 시한인 글로벌 해운동맹 가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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