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특별시민`이 배우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문소리, 라미란, 류혜영, 이기홍 캐스팅을 확정 짓고 첫 촬영에 돌입했다.
‘특별시민’은 대한민국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서울특별시장 변종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역대 흥행 기록을 세운 ‘명량’, 범죄영화의 역사를 아로 새긴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등 늘 캐릭터와 일체화 돼 명불허전의 연기를 펼쳤던 최민식이 최초로 정치인으로 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현 서울시장이자 `대한민국 최초 3선 서울시장`이 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노련한 정치인을 연기할 예정. 새롭게 탄생한 특유의 캐릭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변종구의 당선을 돕는 선거대책위원장 심혁수 역에는 곽도원이 낙점됐다. ‘범죄와의 전쟁’에서 조범석 검사로 최민식 세력에 강력한 위협을 가하는 존재였다면 이번엔 같은 편에 서서 변종구의 3선 당선에 힘을 쏟는다. ‘써니’ ‘광해:왕이 된 남자’ ‘수상한 그녀’를 비롯해서 최근엔 독립영화 ‘걷기왕’에 출연하면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심은경은 ‘특별시민’에서 변종구 캠프의 청년혁신위원장 박경으로 분해 20대 여배우로서 연기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히말라야’ ‘국제시장’ 등 스크린은 물론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라미란이 최민식과 각축을 벌일 서울시장후보 2번 양진주를 연기한다. 여기에 `응답하라 1988`로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류혜영은 양진주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선거자문을 맡은 핵심인재 임민선 역을 맡는다.
더불어 최근 첫 한국영화 진출여부로 세간을 뜨겁게 달군 ‘메이즈러너’의 이기홍도 ‘특별시민’ 출연을 확정지었다. 그는 유학파 출신의 양진주 아들로 분해 어머니의 선거유세를 돕는다. 문소리는 8년차 정치부 방송기자 정제이 역으로 노련한 연기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기대되는 영화 ‘특별시민’은 ‘모비딕’ 박인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내년 개봉 예정이다.(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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