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미얀마·에티오피아·베트남서 해외사업 수주

입력 2016-06-13 17:38  

한국도로공사가 미얀마와 에티오피아, 베트남에서 각각 발주한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도로공사는 우선 미얀마 정부가 발주한 500만달러(약 59억원) 규모 `에인두∼까까레익 시공감리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에인두에서 까까레익까지 연장 64㎞, 왕복 2차 도로의 폭을 넓히고 포장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아시아개발은행(ADB) 재원 원조사업에 해당합니다.
도로공사는 평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참여했으며 기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사업은 일본 업체가 독점하던 현지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의미가 있다고 도로공사는 설명했습니다.
도로공사는 또 에티오피아 정부가 발주한 260만달러(약 30억원) 규모의 `아감사∼부레 도로 설계 및 시공감리 사업` 입찰에 건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한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해당 사업은 아감사에서 부레까지 연장 85㎞, 왕복 2차 비포장도로를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며 세계은행 재원 원조로 진행됩니다.
도로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 도로공사와 삼보기술단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베트남 구룡공사에서 발주한 195만달러(약 23억원) 규모의 `벤룩∼빈주안 구간 타당성 조사 및 컨설팅 용역`을 수주했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작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도로대회에서 우리 도로기술의 우수함을 입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온 것이 사업 추진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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