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필수과목된 한국사...3·4등급 받기 쉬워도 못미치면 '낭패'

입력 2016-07-12 11:31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한국사 영역이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면서 수험생들에게는 한켠으로 큰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다.

3,4등급만 받으면 최저학력기준에 충족되서,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들이 제시하는 기준치에 부합될 수 있지만, 자칫 5등급~9등급에 해당할 경우 대입 전형 지원 자체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수능이 무효 처리되며 성적 통지표도 제공되지 않는다.

따라서, 문/이과에 상관없이 한국사를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현행 수능에서 한국사는 탐구영역 10개 과목중 수험생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과목으로 주로 문과 상위권이나 최상위권 학생들이 주로 선택했다.

그러나 올해 수능부터는 문과, 이과, 예체능, 실업계 모두 반드시 치뤄야하는 필수 과목으로 지정됐다.

따라서 교육부는 학생들의 학습부담을 줄이고자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하되 실질적인 한국사에대한 지식을 평가하기위함이라 절대평가 방식을 채택했다.

4교시에 탐구와함께 응시하는 한국사는 근현대사와 전근대사의 비율이 50 : 50 으로 동일한 비율로 출제될 전망이지만 이는 수험생들의 학습량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또한, 기존과 같이 20문항에 50점 만점으로 하되 40점 이상이면 1등급이다.시험시간은 30분으로 시간도 짧고 문항수도 적어 학생들의 부담은 적을것으로 보이나 1등급을 받지 못할 경우 다른 학생들과의 격차가 커지는만큼 이 또한 유념해야 한다.

각 대학들이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를 어떤식으로 활용할지에대해서도 주목해야 한다.

한국사 최저학력기준은 3등급에서 4등급 정도다.

먼저 수시모집에서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등 29개 학교가 최저학력기준으로 한국사를 반영하며 서울대, 이화여대등 55개교가 한국사 응시여부를 확인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서울교대등 8개교가 최저학력기준으로 한국사를 반영하고, 청주대등 50개교가 한국사 응시여부 확인한다. 이 외에도 서울대등 80개교가 한국사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서울과학기술대등 23개 학교가 점수합산에 활용한다.

이처럼 각 대학들은 이번에 새로 지정된 한국사에대해 가산점이나 불이익은 두지않지만 최저학력기준이나 응시여부등으로 활용 할 계획이다.

그러나 수험생들이 관과하지 말아야 할것은 대학들이 한국사를 대입 필수 지원자격으로 인정해 일정등급이하의 점수를 받은 학생은 지원을 받지않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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