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서 군사 쿠데타…군부 “국가권력 장악, 헌법 질서 재건” 발표

입력 2016-07-16 07:30  




터키에서 15일(현지시간) 군사 쿠데타가 일어났다.

군부는 민영 NTV 방송국과 도안 통신사를 통해 전국의 권력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군부는 성명에서 “민주적 질서를 보호하기 위해 권력을 장악했다”면서 “현존하는 외교관계는 계속될 것이며 법치를 계속 중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떤 세력이 쿠데타를 주도하는지 확인되지 않았으나 대통령이 수도를 비운 사이 탱크와 헬기 등이 동원된 쿠데타가 진행된 것으로 보아 군부의 상당 부분이 동참한 것으로 추정된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수도 앙카라의 거리에 탱크가 배치됐으며 총격전이 벌어졌다. 쿠데타 세력에 장악된 아타튀르크공항은 항공편이 전면 취소됐다.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이날 군부에 의해 NTV 방송국이 점령되기 전에 “터키 군부의 일부 세력이 ‘불법적 시도’를 진행 중”이라며 “민주주의를 중단시키려는 시도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현재 안전하다고 CNN 투르크는 전했다. 그는 휴가차 외국에 체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국영방송은 “터키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하고, 통행금지 시행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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