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연구용 실험기기 제조 및 종합유통 기업인 대한과학(대표 서정구)의 주력제품인 -95℃ 초저온냉동고(Ultra-Low Temp. Freezer)가 중국 내 영업망을 통해 중국 혈액보관센터에 대량으로 공급된다.
대한과학의 초저온 냉동고는 -95℃/-85℃ 이하의 초저온 상태로 내부를 유지시키는 장비로써 병원, 의/약학 연구소, 생명과학 및 식품연구 등에서 각종 연구 실험분야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장비다. 최근 대한과학 중국법인(DAIHAN Scientific CHINA Co., Ltd.)의 중국 내 현지 대리점인 중국상해정국유한공사를 통해 중국 혈액보관센터와의 납품계약이 이뤄졌음을 전하고 이 초저온냉동고를 곧 공급할 예정임을 알렸다. 금번 납품 수량은 총 220대에 달하며 금액으로는 10억 규모다.
관게자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초저온 급속냉각을 위한 컴프레서를 1대만 탑재하고도 2대를 기본으로 탑재한 제품들과 동일한 성능을 구현해낸 핵심기술, 업계 최초로 풀 터치 스크린(Full Touch Screen) 컨트롤러 장착, 자체 개발한 원격 제어시스템인 스마트랩 시스템(Smart-Lab System) 도입 등 제품의 다양한 경쟁력들이 대형계약 성사를 거둔 이유로 보고 있다”며 “게다가 글로벌 기업들이 고강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내에서 해외 경쟁사들을 제친 성과라 대한과학 해외 영업력이 함께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한 계기가 되어 더욱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금번 계약은 중국 혈액보관센터에 기 납품된 동일 제품이 장기간 이상여부 없이 만족스럽게 가동된데다 대한과학 중국법인의 영업능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업체 측은 보고 있다. 중국은 현재 연구용 실험기기 분야의 여러 업체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한편, 대한과학 초저온 냉동고는 굿디자인 인증마크를 획득한 바 있으며, 동일 제품에 대해 렌탈 프로그램을 적용해 초저온 냉동고 렌탈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본 납품은 9월까지 전량 설치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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