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이준기, “왕소 캐릭터 위해 15kg 감량” 부드러움 속 카리스마

입력 2016-08-19 14:23  



‘달의 연인’ 이준기의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주인공 왕소 역을 맡은 이준기가 가을 분위기를 가득 담은 화보를 공개했다.

강인해진 선과 새로운 매력이 담긴 이준기의 이번 화보는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코리아’와 함께 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카메라 앞에 선 이준기는 자연스러운 포즈와 표정으로 화보 촬영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층 깊어진 눈빛으로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모니터링 하는 스태프들마저도 심쿵할 정도였다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 대해 고려시대의 궁중 암투와 소용돌이를 세밀하게 그려낸 작품이라 언급했다. “캐릭터가 좀 더 날카로워 보였으면 좋겠다는 감독님의 주문에 15kg 감량했다. 지금은 유지 중”이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한층 여유와 강인함이 느껴졌다는 후문이다.

사극 외에 다른 장르에서 활약하고 싶진 않느냐는 질문에는 “앞으로 보여줄 것에 더 많을 거란 확신이 있고 더욱 성숙해지고 있으니 그만큼 감정이 풍부해졌다. 다른 색깔의 작품에도 자신감이 있다”고 답변하며 미소 지었다.

이준기의 소속사 관계자 나무엑터스는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사극이지만 세련된 면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준기의 장점인 섬세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액션, 가슴 저미는 멜로가 올 가을을 수 놓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스민 이준기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마리끌레르’ 9월호와 웹사이트에 수록된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유려한 연출이 일품인 김규태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이준기는 태조 왕건의 넷째 아들이자 버림 받은 황자 왕소로 분해 현대에서 고려로 온 소녀 해수(아이유)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8월 29일 밤 10시에 첫 방송.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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