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사상최대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
5일 한국은행은 8월말 외환보유액이 3754억6,000만달러로 전달보다 40억8,000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5년 6월 3747억5,000만달러에 이어 1년 2개월만에 사상최대기록을 다시 쓴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고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데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8월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3,448억달러로 91.8%를 차지했고, 예치금 215억달러, 금 47억9,000만달러, SDR(IMF특별인출권) 25억5,000만달러, IMF포지션 18억1,000만달러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한편 전달인 7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대만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 7위를 기록했고 우리나라 다음으로는 브라질과 인도, 홍콩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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