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美 금리인상 우려 완화…2,050선 반등

김종학 기자

입력 2016-09-05 10:53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 완화에 국내 증시가 일제히 반등에 나섰습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보다 상승폭을 키워 오전 9시 17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19.50포인트, 0.96% 오른 2057.81에 거래됐습니다.

현지시간 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39% 오른 1만 8,491.96에, 나스닥은 0.43% 상승한 5,249.9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8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15만 1천명으로 시장 기대치였던 18만 명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미국 고용지표는 지난달 26일 재닛 옐런 미국 연준의장의 발언 이후 금리인상을 결정한 변수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에서는 고용지표가 부진해 금리인상 시점이 오는 12월 미뤄질 거란 전망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이 여파에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이 이 시각 현재 624억 원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매수 중이고, 기관도 증권사를 중심으로 127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개인만 현재 736억 원 순매도 중입니다.

업종별로 운수창고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입니다.

운수창고업종은 한진해운이 거래재개 직후 24% 급락하고, 한진, 대한항공, 현대상선 등이 2~3% 동반 하락하면서 업종 전체적으로 1.05% 낙폭을 기록 중입니다.

이에 반해 운송장비 업종은 현대모비스, 현대차 등 자동차 관련주와 한화테크윈, 한국항공우주 등 방산주 강세에 2.34% 뛰었습니다.

철강금속 업종도 1.99% 강세이고, 기계 1.26%, 통신과 증권, 제조업이 모두 1%대, 의약품 0.92%, 섬유의복 0.78%, 전기전자 업종도 0.57% 상승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 출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전량 리콜 조치에 대한 국내외 호평 속에 0.5% 오른 160만5천원에 거래 중입니다.

한국전력은 0.18%, 현대차가 1.48%, 삼성물산 0.66%, 네이버 1.32% 올랐고, 현대모비스는 6.26% 강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상승세입니다.

코스닥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3.53포인트 0.52% 오른 680.44에 거래됐습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이 0.37%, 카카오 0.62%, CJ E&M은 0.43% 등 소폭 상승했습니다.

메디톡스가 0.62%, 코미팜은 0.15%, 컴투스가 0.18% 약세지만 로엔,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SK머티리얼즈 등 상위 10위권 종목은 대체로 상승 출발했습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5원 내린 1,110.35원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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