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법정관리...일본 선사들 주가 급등

입력 2016-09-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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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이 지난 1일부터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일본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선사들이 주식시장에서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5일 도쿄 증시에서 일본 해운사 미쓰이 OSK의 주가는 장중 7.4%까지 급등했다. 장중 상승 폭으로는 지난 7월 20일 이후 최대다.

또 다른 일본 선사인 니폰유센은 4.2% 상승했다. 이는 8월 29일 이후 최대폭이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애널리스트 리 클래스코우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9월 1일로 예정된 운임 인상(GRI)이 업계 전반에 적용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만의 에버그린과 양밍, 홍콩 OOCL 등의 아시아 선사들도 지난주 주가가 상승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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