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유창근 신임 대표이사 내정...20일 임시주총

입력 2016-09-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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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신임 대표이사로 유창근(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인천항망공사 사장을 내정했다.



현대상선이 5일 이사회를 열고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이달 20일 임시주주총회에 부의하기로 했다.

20일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바로 이사회가 열려 유 내정자가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유 내정자는 2012년 11월부터 2014년 3월까지 현대상선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대종합상사, 현대건설을 거쳐 1986년 현대상선에 입사한 뒤 2002년 구주본부장, 2006년 컨테이너사업부문장을 지냈다.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현대상선의 자회사인 해영선박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고 2014년부터는 인천항만공사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유 내정자는 경영 공백 최소화를 위해 7일로 예정된 인천항만공사 이임식을 마치고 8일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현대상선 측은 "유 내정자는 해운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전문적인 지식, 글로벌 사업 역량, 탁월한 경영능력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전 세계 해운불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유 내정자를 중심으로 영업력 강화와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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