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대 회계법인 매출비중 소폭 감소

박승원 기자

입력 2016-09-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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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회계법인들 매출이 지난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대 대형 회계법인 비중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5사업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회계법인 전체 매출액은 2조4,670억원으로 전기 대비 2,253억원(10.1%) 늘었습니다.

회계감사와 세무, 경영자문 등 전 업무에서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세무 부문의 경우 세무용역 수임을 위한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다른 부분보다 다소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일, 안진, 삼정, 한영 등 국내 4대 법인 매출 비중은 51.2%로 전기 대비 2.1%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중소형 회계법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입니다.

한편, 4대 회계법인을 제외한 전체 회계법인 수는 2014년 3월 말 130개에서 올해 3월말 153개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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