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달 초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국가별로 통보한 올해 G20 성장전략 이행평가 결과에서 한국의 중점과제 이행완료율은 96%로 나타났다.
이는 G20 국가 평균인 55%보다 무려 41%포인트 높다.
전체 26개 중점과제 중 관련 법률이 국회에 계류 중인 노동개혁 관련 과제를 제외하면 25개가 모두 이행완료로 나타났고, 중점과제 이외 나머지 과제에 대해서도 이행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국은 작년 평가에서는 22개 중점과제 중 82%(18개)를 이행 완료해 전체 2위를 달성한 바 있다.
기재부는 "올해부터는 다른 국가의 성장전략 이행평가 결과가 회원국에 공개되지 않아 한국 순위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이행실적 결과를 볼 때 최상위권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IMF와 OECD는 한국이 성장전략 이행을 통해 2014∼2018년에 걸쳐 국내총생산(GDP)이 총 43조원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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