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소셜벤처 창업지원사업 예비창업팀 공모

신동호 기자

입력 2016-09-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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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LH 소셜벤처 창업지원 사업`에 참가할 예비창업팀 15팀을 공모한다고 밝혔습니다.

LH 소셜벤처 창업지원 사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창업아이템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창업자금이나 전문지식이 부족해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등을 위해 LH가 창업자금·교육·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 LH가 선발한 `VELE`는 자전거 폐타이어 튜브를 재활용한 가방을 제작·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자전거를 선물하는 소셜벤처입니다.

`꿈꿀통`은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쉐어하우스를 조성하는 소셜벤처입니다.

`결`팀은 버려지는 자투리 목재를 가공해 `메인오브제`라는 브랜드의 인테리어제품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올해는 청년 소셜벤처분야 외에도 도시재생지역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분야, 지역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지역상생분야의 창업팀도 공모해 소셜벤처 창업이 가져오는 사회적 혜택이 다양한 분야로 전파되도록 기획했습니다.

LH는 참여팀에게 창업 시작단계인 1년차에 1000만원, 본격적인 사업체로서의 기틀을 다지는 2년차에 3000만원의 창업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대전, 대구, 진주지역에 지역본부 사옥공간 등을 활용한 LH 창업센터를 조성해 창업공간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선발된 팀들은 내년 말까지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시제품을 생산하게 됩니다.

이후 시제품 사업성 등에 대한 심사에 합격하면 2단계 3000만원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아 시제품 상용화와 판로확보를 통해 제품을 출시하고 기업체의 모습을 갖춘 협동조합 형태의 법인격을 설립하게 됩니다.

LH 관계자는 "소셜벤처 창업을 통해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대학생의 취업난 해소뿐만 아니라 창업에 성공한 소셜벤처의 기업활동을 통해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효과까지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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