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전문] 호란 음주운전 적발 "활동 중단"…클래지콰이 어쩌나

입력 2016-09-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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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클래지콰이의 호란(37)이 음주 운전으로 적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지하달에 따르면 호란은 29일 오전 6시 라디오 ‘호란의 파워FM’ 생방송에 가던 중 성수대교 남단에서 음주 접촉사고를 냈다.

호란은 전날 밤 술을 마신 뒤 아침 일찍 라디오 방송을 위해 차를 몰고 가던 중 접촉사고를 내면서 음주 사실이 적발됐다.

소속사는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전하며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겠다. 앞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방송된 SBS 파워FM ‘호란의 파워FM’은 호란 대신 박은경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박 아나운서는 당시 방송에서 “호란이 급하게 일이 생겨서 제가 급하게 대타를 하러 왔다. 오늘 방송에서 실수를 하더라도 이해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호란은 최근 클래지콰이의 새 앨범을 발표한 상황이어서 팀 활동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다음은 호란 음주운전에 대한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호란 소속사 지하달 입니다.
먼저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합니다.
호란은 9월 29일 오전 6시 라디오 생방송 가던 중 성수대교 남단에서 음주 및 접촉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호란은 이번 일에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호란은 앞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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