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1] 4분기 글로벌 주요 변수, 국제유가 ? 도이치뱅크 사태

입력 2016-10-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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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이번 도이치뱅크는 사태는 8~9년전 미국 금융위기와 더불어 유로존 재정위기의 연장선상에서 봐야 한다. 또한 유로존 은행 전체의 부실화에 대한 잠재적 위험이 일부 드러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도이치뱅크를 제외한 몇 개 은행의 부실이 소문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에 이는 브렉시트 절차 진행과 유로존 경기 및 부실기업의 부실 이슈와 더불어 주식시장에 공포심리를 자극할 것이다.

    4분기 주요 변수는 국제유가의 향방이 될 것이다. OPEC의 감산 합의가 긍정적으로 이행될 경우 11월 말 혹은 12월 초에 실제 이행될 것이다. 하지만 감산 과정에서 상당한 노이즈가 발생할 것이며, 이때마다 유가는 출렁거릴 것이다. 사우디와 OPEC의 감산을 고려할 때 4분기 유가 변동성은 배럴당 40~55불 중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저금리 기조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지표가 상승하면서 부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때문에 경제지표가 소폭 부진하거나, 글로벌 금융시장에 약간의 쇼크 발생, 부정적인 이벤트들이 노출될 때마다 자금시장의 자금경색 등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이러한 위험요인이 언제든지 어떠한 형태로든 드러날 위험은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지표의 소폭 개선은 세계경제를 원활하게 만드는 데에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연말까지 글로벌 경제는 주식시장이 기대하는 속 시원한 경제지표의 호전을 볼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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