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 탈장 수술, 회복 빠르고 간단해

입력 2016-10-04 16:58  



대부분의 소아탈장은 영유아 검진 시 탈장이 발견되거나, 사타구니가 볼록하게 튀어나온 증상으로 부모에 의해 발견되며, 성인의 경우 통증이 없어도 볼록한 혹이 만져진다면 탈장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다. 탈장은 말 그대로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 나오는 증상이다.

소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서혜부탈장의 경우, 장이 꼬이거나 괴사되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진단 후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이 필요하다. 남아의 경우는 장이 끼는 경우가 많지만, 여아의 경우 자궁이나 난소 등의 생식기가 탈출해 장시간 끼어 있게 되면 아이가 성장하여 불임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특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성인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탈장을 그대로 두면 장기가 구멍에 끼어 썩는 감돈이 발생할 수 있고 자칫하면 장기를 절제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탈장은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으로, 탈장 수술법에는 복강경탈장수술이 대표적이다. 복강경탈장수술은 복강 내에서 탈장 구멍의 위치를 모두 확인해, 정확한 진단과 동시에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복강경 탈장 수술 시 전신마취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수 있는데 탈장수술의 경우 수술 시간은 약 15분 내외로 마취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 수술 전 마취과 전문의의 상주 여부를 확인한다면 더욱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담소유병원 이성렬 원장(현 대한탈장학회 이사)은 "성인과 소아의 경우 모두 복강경 수술로 탈장수술을 할 수 있다"며 "복강경 탈장 수술은 복강 내로 특수카메라를 넣어 진행하는 수술법으로 정확한 탈장의 구멍을 볼 수 있으며 탈장이 발생한 구멍 이외에도 다른 구멍의 개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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