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란, 유재석에 러브콜 왜?

입력 2016-10-0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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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자이언티`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수 수란이 모던 시크한 느낌의 패션 화보를 공개함과 동시에 “’무한도전 가요제’에 나가보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최근 ‘데님’을 주제로 패션 화보를 촬영했다.

서울 숲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수란은 파격적인 옴브레 헤어스타일에, 오렌지 메이크업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청바지, 청재킷, 데님 셔츠 등 다양한 진 소재의 의상을 입어 스타일리시한 가을 패션을 선보였다.

수란은 “평소 진 아이템을 좋아한다. 진 소재의 의상을 입을 때에는 완전히 다른 소재의 의상을 매치해서 포인트를 준다. 데님 재킷 안에 벨벳 소재의 톱을 매치하는 식”이라고 패션 노하우를 공개했다. 인스타그램에서 자유분방하고 독특한 패션으로 사랑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해 그는 “아무래도 키가 작다 보니까 맞는 옷이 많지 않고, 스타일리스트도 나를 위한 옷을 준비하기가 힘들어 한다. 그래서 직접 의상을 준비한다. 사복뿐 아니라 무대 의상도 평소 입는 옷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패셔니스타라는 말은 부담스럽다. 평소 인터넷을 통해 ‘디깅’을 많이 해서 내게 맞는 옷을 찾는 편”이라며 부끄러워했다.

현재 그는 SBS 수목극 ‘질투의 화신’에서 공효진 테마곡 ‘STEP STEP’(스텝 스텝)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다른 가수처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볼 계획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수란은 “절 찾아주실까요?”라고 겸손해하면서도 “유느님 유재석의 팬이라 ‘무한도전 가요제’에 꼭 한번 나가보고 싶다”는 바람을 조심스레 드러냈다. 이어 “우리 나라 국민 중 유재석씨 팬이 아닌 사람이 어디 있겠냐. 과거 한번 같이 사진 찍을 기회가 있었는데 저를 기억이나 하실지 모르겠다. 언젠가 ‘무한도전 가요제’에 불러주실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고 있겠다”라며 웃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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