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색적이고 특화된 상가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호수나 수로 주변에 형성되는 수변상가는 희소성이 높고 수익률도 좋아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는데요,
이준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중심상업지구 일대입니다.
중앙 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수로인 캐널웨이가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수로 주변에는 다양한 업종의 상가들이 저마다 특색있는 모습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브릿지> 이준호 기자
"보통 상가라고 하면 네모반듯한 모양의 건물을 떠올리지만 최근에는 이렇게 수변을 끼고 거리형으로 조성되는 상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상가 분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유럽풍 거리를 재현하거나 수변에 조성하는 이색적이고 특화된 상가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청라에 새로 분양하는 한 상가의 경우 수변공원이 교차하는 곳에 자리잡은 점을 살려 `수변몰`을 내세웠습니다.
규모가 워낙 큰 상가인 만큼 수변에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입접 업체들의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합니다.
<인터뷰> 김현오 청라스퀘어7 본부장
"수변상가는 청라에서 현재 공실이 전혀 없습니다..브랜드들이 빈호실이 있는 상태에서 경쟁이 붙을 만큼 그정도로 수익률면에서 가장 좋은 곳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도 수변 상가에 몰리고 있습니다.
수변상가는 희소성이 높은데다 1층 상가에 비해 분양가격이 낮은 만큼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높다는 이유에 섭니다.
<인터뷰> 이미섭 청라하나 공인중개사무소 대표
"수익성 면은 아주 훌륭하다고 봅니다. 요즘은 4~5%도 잘 나가는데, 수변상가는 6~7%대 수익률이 나옵니다."
나들이객 유동인구와 배후 주거단지의 고정수요까지 잡을 수 있는 수변상가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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