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간 아파트값 0.32%↑…올 들어 두 번째 높은 상승률

고영욱 기자

입력 2016-10-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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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0.30%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첫 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32%올라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신도시와 그 외 수도권 지역도 각각 0.14%와 0.09%씩 상승하며 오름세가 계속됐습니다.

지역별로 서울에서는 서대문이 0.60%, 양천 0.55%, 용산 0.54%, 서초 0.53% 순으로 올랐습니다.

신도시는 위례가 0.29%, 일산 0.20%, 동탄 0.19%, 판교 0.18%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그 외 수도권 지역은 과천 0.48%, 광명 0.25%, 하남 0.23%, 고양 0.20% 순입니다.

전세시장 역시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가을 이사 수요가 더해져 오름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과천과 의왕, 성남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은 재건축 이주 수요 영향으로 오름폭이 컸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서대문이 0.39%, 용산 0.29%, 동대문 0.28%, 양천 0.26% 올랐고, 신도시는 동탄 0.18%, 판교 0.16%, 분당 0.14%, 광교 0.09% 순으로 상승했습니다.

그 외 수도권 지역은 과천 0.49%, 의왕 0.25%, 성남이 0.19%의 오름폭을 보였습니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과장은 “집주인들이 매물을 회수하거나 호가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가을 이사철로 실수요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어 당분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상승분위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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