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감산 합의 후 가격 급등에 따른 이익 실현 매물로 하락했습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3센트(1.3%) 떨어진 배럴당 49.8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최근 급등세를 보인 후 쉬어가자는 분위기 속에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의 셰일오일 채굴이 늘었다는 발표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원유서비스업체 베이커휴는 오일채굴장치 가동이 1주일새 3개가 늘어난 428개를 기록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가는 지난달 말 OPEC 회원국이 산유량 감축에 합의한 이후 이에 대한 기대로 15% 급등해 4개월래 최고치로 뛰어오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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