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성광 “쓸데없는 걱정? 알람 안 울릴까봐 자다가 깨서 다시 확인한다”

입력 2016-10-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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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성광이 쓸데없는 걱정 때문에 사서 고생이라고 고백했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개그맨 박성광과 개그우먼 홍윤화가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는 결혼 7년 차 30대 주부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주인공은 "제 남편은 키 180cm에 아주 듬직해 보이는 인상인데요. 전 남편 때문에 돌아버릴 것 같아요. 해외로 가면 총 맞아 죽는다고 신혼여행도 원하는 곳으로 못 갔구요. 어찌나 겁도 많고 엄살도 심한지 조금만 아파도 엑스레이를 찍으러 갑니다. 매일 사서 걱정하는 저희 남편, 제발 좀 말려주세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 사연을 들은 박성광이 홀로 사서 걱정하는 주인공의 남편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평소 아침 일찍 스케줄이 있을 때 알람이 안 울릴까 걱정된다며 자다가 깨서 다시 알람을 확인하며 깊이 잠을 자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사정상 팬과 사진을 못 찍어줬는데 자꾸 그 얼굴이 머리에 떠오르고 심지어 꿈에도 그 팬이 나왔다고 말해 큰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걱정 끝판왕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주인공의 사연을 확인할 수 있는 `안녕하세요`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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