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인 블랙박스', 태풍 차바로 침수된 차량만 3600대..보상 방법은?

입력 2016-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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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방송되는 SBS `맨 인 블랙박스`에서는 얼마전 한국에 상륙했던 태풍 `차바`로 인해 일어난 차량 피해 사례를 집중 취재한다.
2003년에 발생한 태풍 `매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강했던 `차바`는 단 하루 만에 제주와 남부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다. 태풍으로 인해 손해보험협회에 접수된 차량 침수 건만 약 3,600건, 낙하물 피해 사례는 2,300건 이상을 기록해 현재까지 피해액만 1,000억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1,700여대의 차량이 침수되거나 바다로 떠내려가면서 우리나라 자동차의 메카인 울산에 큰 타격을 남겼다. 태풍 차바가 지나간 자리에 덩그러니 남은 침수 차량들이 곳곳에서 그 날의 참상을 드러내고 있다.
오늘 밤 방송되는 SBS `맨 인 블랙박스 - 유턴 법정`에서는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 차량의 보상액과 보상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새롭게 기획된 `트라우마` 코너도 선보인다. 이 코너에서는 사고 피해자들이 사고 후 겪는 고통, 트라우마에 접근해 사고의 외면 뿐 아니라 사고가 삶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주에는 음주운전 사고의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음주운전 피해자와 유가족이 직접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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