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우비소녀 추정 박진주 누구? 영화 OST도 부른 실력파

입력 2016-10-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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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주가 ‘복면가왕’ 우비소녀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을 향해 불씨를 지핀 ‘주문하시겠습니다 팝콘소녀’에게 8인의 복면가수들이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 중 단연 눈에 띄는 복면가수는 ‘하늘에서 비가 내려와요 우비소녀’. 록밴드 체리필터의 ‘오리 날다’를 부른 듀엣곡 무대에서 발군의 가창력을 보인데 이어 녹음된 음원(AR)에 단지 립싱크만 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던 ‘오나라’ 개인기와 폭발적인(?) 댄스 실력까지 선보여 판정단을 완전히 홀린 것이다.

4조의 듀엣곡 무대가 끝나고 조장혁은 “성대가 날카로운 칼날 같은 분이다” 라며 극찬했고, 냉철한 판정을 하는 ‘알파구라’ 김구라까지 “팝콘 오늘 위기인데요, 이 분이 오늘 팝콘소녀에게 물 뿌립니다” 라며 혀를 내둘렀다.

판정단들은 ‘우비소녀’의 정체로 가수 벤, 배우 심은경, 개그우먼 김다래 등 다양한 인물을 추리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SBS 수목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간호사로 열연 중인 배우 박진주가 유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근거는 박진주과 과거 ‘대장금’ OST로 유명한 판소리곡 ‘오나라’를 부른 영상이다. 또한 2012년 영화 ‘두 개의 달’ OST 중 ‘너에게 화가나’를 부르며 폭풍가창력을 인정받았다는 점도 박진주의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박진주는 영화배우로 활동하기 전 뮤지컬 무대 경험이 있으며, 춤과 노래에 재능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복면가왕 우비소녀 박진주가 확실합니다” “박진주 질투의 화신에서 매력있더니 숨은 인재였네” “복면가왕 우비소녀 정체 진짜 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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