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식사가 끝날 무렵 갑자기 구토나 설사, 어지럼증을 호소했으며 119구조대가 출동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식당 별도 방 안에서 식사한 손님 8명가량이 구토 증세를 보였고 나머지는 주로 어지럼증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호소했다.
병원 치료를 받은 손님 대부분은 3시간여 뒤에 퇴원했다.
경찰과 대구 북구청은 이들이 먹다 남긴 음식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밀 검사해 줄 것을 의뢰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가검물 검사 결과는 며칠 지나야 알 수 있다"며 "지금은 가스 연료에 의한 사고로 일단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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