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화학주 동반 강세…獨 바스프 폭발사고 '반사이익'

김종학 기자

입력 2016-10-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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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학주들이 독일 바스프의 공장 폭발 사고로 인한 반사이익 기대감에 상승세입니다.

대한유화는 18일 오전 9시 26분 현재 6.08% 오른 21만 8천 원에 거래됐고, 금호석유는 2.53%, 롯데케미칼은 2.26% 강세입니다.

독일 바스프는 현지시간 18일 오전 11시반경 공장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바스프가 보유한 NCC공장은 에틸렌 기준 66만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사고로 14개 설비에서 생산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포모사 폭발이 화학제품 가격 상승의 시발점이 됐다"며 "이번 사고로 화학제품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곽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과 바스프 가동 중단이 맞물려 연말 비수기에도 제품가격이 강보합을 보일 것"이라며 "내년 초까지 이같은 추세가 예상돼 이번 사고가 화학업종의 주가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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